[앵커]<br />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최 씨 등의 첫 재판 과정을 면밀하게 모니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강제수사 착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, 특검팀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,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특검팀도 오늘 최 씨 재판을 지켜봤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수의를 입고 법정에 선 최순실 씨의 모습은 특검 사무실에도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가 조목조목 검찰에 대응하는 논리를, 면밀하게 모니터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자신의 공소사실뿐만 아니라,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도 모두 부인한 점에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강제 수사를 앞두고 핵심 인물들의 소환 조사에 대비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특검팀은 어제 삼성의 대외 업무를 담당하는 박상진 사장 등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특검 수사가 시작된 이후 공개적으로 알려진 첫 참고인 조사입니다.<br /><br />일단 특검 관계자는 사전정보를 수집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특검 사무실로 소환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,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공식적인 수사 개시가 없었고 수사 기밀 유지가 필요해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사장은 대한승마협회장도 맡고 있고, 정유라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도 여러 차례 불려 나온 핵심인물입니다.<br /><br />이렇듯, 초기 수사는 우선 '뇌물 수사'에 집중되고 있는 셈인데요.<br /><br />다만, 특검은 4개 수사팀 체제로 꾸려져, 각각 본격적인 수사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강제수사를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하면서, 동시다발적인 강제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서 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91600419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