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23년 선수 생활 은퇴를 예고한 국민타자 이승엽이 내년 시즌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떠날 때 후회가 없도록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정유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프로야구 최고의 영예인 골든글러브 시상식.<br /><br />후배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입장이 끝난 뒤 조용히 이승엽 선수가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최고령, 최다 골든글러브 기록을 보유한 국민타자 이승엽다운 여유와 배려가 넘쳐납니다.<br /><br />[이승엽 / 삼성 지명타자 : 후보자로서 참석하게 된 거고. 이번만큼은 김태균 선수가 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박수 쳐주려고 왔습니다.]<br /><br />예상대로 김태균에게 지명타자 부문 황금장갑을 내준 이승엽은 가장 먼저 축하의 악수를 건넸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불혹의 나이에도 이승엽은 세월을 거스르는 활약으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최고령 통산 2000안타와 전인미답의 한일 통산 600홈런으로 해마다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을 마친 이승엽은 내년을 마지막으로 23년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선언한 상태.<br /><br />무난한 은퇴보다 호쾌한 홈런에 중점을 두고 화려한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[이승엽 / 삼성 지명타자 : 제가 후회 없이 떠나려면 제가 원하는 것 해보고 싶은 것 다 해보고 떠나는 게 뒤를 돌아보지 않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서….]<br /><br />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이승엽은 항상 그랬듯이 마지막 겨울도 땀방울로 보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이승엽 / 삼성 지명타자 : 정말 야구에만 몰입해서 시즌 끝마칠 때는 기쁜 마음으로 떠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YTN 정유신[yus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2160002335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