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가 2라운드까지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의 부실 대응이 드러나고 최순실의 사건 은폐 지시 내용이 공개되는 성과도 있었지만, 핵심 증인 불출석 등으로 의혹 해소에는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다음 주 5차 청문회에서 남은 의혹들을 풀 수 있을지, 구수본 기자가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3차 청문회에 나온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이용주 / 국민의당 의원 : (서면 보고를) 관저하고 집무실 두 군데로 보냈습니까?]<br /><br />[김장수 / 前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: 대통령님이 어디 계신지 잘 모를 때는 관저하고 집무실하고 같이 보냅니다.]<br /><br />최순실의 단골 병원을 지원하는 데는 청와대가 직접 나섰고 세월호 수색이 한창이던 시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미용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[김영재 / 성형외과 원장 : 이것은 필러(주름 개선 시술) 같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최순실 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'문고리 3인방' 등 국정농단의 장본인들은 대부분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출석한 증인들도 사실대로 증언하기보다는 의혹을 회피하기에 급급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태 / 국회 국조특위 위원장 : 위증의 사실이 밝혀지면 본 위원회는 국회 모욕죄까지 포함한 고발 조치가 분명히 이뤄진다는 것을 강조 드립니다.]<br /><br />국정조사 특위는 오는 22일 5차 청문회에 그동안 출석을 거부했던 증인들을 다시 부릅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와 정윤회 씨,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핵심 증인들이 대거 포함됐는데 출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160044066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