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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갑질 횡포' 특별단속...100일 만에 7천6백 명 검거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식당 종업원이나 부하 직원 같은 약자를 괴롭히는 이른바 '갑질 횡포'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.<br /><br />경찰이 전국에서 이런 갑질 횡포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였더니, 백일 만에 무려 7천6백 명이나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며 시끄럽게 통화를 하는 남성에게 젊은 경비원이 다가갑니다.<br /><br />다른 입주민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조용히 해달라는 말에 이 남성은 피우던 담배를 경비원 얼굴에 문질러 버립니다.<br /><br />휴대전화 대리점을 방문한 남성이 직원을 부르더니 있는 힘껏 따귀를 때립니다.<br /><br />직원이 실내 금연을 요구했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경기 안성에서는 수당을 받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가 노동부에 신고하자 회사 임원이 보복 폭행을 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나 모 씨 / '갑질' 피의자 : 야 너희 보따리 싸서 가. 가방 싸서 짐 싸서 가.]<br /><br />이 같은 이른바 갑질 횡포에 대해 경찰이 지난 백일 동안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무려 7천6백 명이나 적발됐습니다<br /><br />상습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가 3천3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, 직장에서 부하 직원을 성희롱하거나 폭행한 사례가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청업체에게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하거나 뒷돈을 요구한 공무원들도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갑질 가해자로 적발된 인원 10명 가운데 9명은 남성이었고, 40대와 5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찬우 /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계장 : 40~50대 정도면 직장 내 지위가 최소한 과장이나 부장되는 관리자급인 경우가 많고 경제적, 사회적인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에….]<br /><br />경찰은 혐의가 중대한 2백88명을 구속하고 앞으로도 갑질 횡포 단속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52326034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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