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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진 공포에 집도 못 가고 서서 끼니 때우기도 / YTN

2017-11-16 2 Dailymotion

규모 5.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수십 차례 여진이 발생하면서 포항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무너지고 금이 간 주택이 많아 집에도 가지 못하고 대피소에서 추위와 여진 공포를 이겨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벽 없이 기둥만 두고 개방해놓은 필로티 구조의 빌라입니다.<br /><br />역대 2번째로 강한 규모 5.4의 지진에 힘없이 기둥과 벽면이 부서져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여진 때문에 건물 붕괴 우려가 있어 출입이 통제된 곳도 많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망연자실하게 소중한 삶의 터전을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천진우 / 경북 포항시 장선동 : 쿵 소리가 나니까 집에 들어갔다가 나갔다가 밖에 계속 있을 수도 없고 날이 추워서요. 최대한 낮에는 밖에서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]<br /><br />포항시가 마련한 13개 대피소에는 주민 천여 명이 모여 있습니다.<br /><br />짧게는 몇 분마다 이어지는 여진에 그나마 이곳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곳에서도 여진이 발생할 때마다 찾아오는 극한 공포를 피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[구회분 / 경북 포항시 흥해읍 : 자꾸 여진이 자주 일어나니까 불안해서 못 들어가겠어요. 우리 아파트가 노후화돼서 한 번 더 흔들리면, 1~2층이 다 금이 간 상태거든요. 그래서 불안해서 못 들어가겠어요.]<br /><br />담요 한 장에 몸을 의지한 피해 주민들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여진에 편하게 앉지도 못하고 서서 겨우 한 끼를 해결합니다.<br /><br />[이원식 / 경북 포항시 흥해읍 : 집에 혼자 있으니까 여진 때문에 불안해서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, 그래서 여기 나와 있으니까 혼자 있는 것보다 마음이 안정되고요.]<br /><br />수시로 여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피해 주민들은 하루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161518476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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