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8번째 촛불 집회 개최를 앞두고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일부 보수단체들의 이른바 '맞불 집회'도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 주변에서 집회 중이던 보수 단체 회원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. 김영수 기자!<br />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던 집회 참가자들이 속속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정리 집회를 위해 행진 참가자들이 모두 모이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집회 참가자들은 동십자각과 국립현대미술관을 지나서 청와대 동쪽 400m 지점인 세움 아트 스페이스까지 행진했습니다.<br /><br />행진 중에는 장미꽃을 한 송이씩 놓고 오는 100만 송이 장미 대행진 퍼포먼스도 진행했는데요.<br /><br />주최 측은 박 대통령에게 힘을 내라는 의미로 사랑을 상징하는 장미꽃을 전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사모를 비롯한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보수 단체 회원들은 잠시 뒤 4시부터 정리 집회를 한 뒤 저녁 6시쯤 해산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보수단체의 헌법재판소 집회가 끝나면 바로 집회를 마친 진보단체의 행진이 예고돼 있지요? 충돌 가능성은 없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말씀하신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오늘도 광화문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매주 해왔던 것처럼 행진도 하게 되는데요. 오늘은 모두 4개 코스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헌법재판소 인근인 이곳 안국역이 보수단체 집회 장소와 겹칩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가 탄핵의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두 단체 모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심판하게 될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촛불집회 주최 측 행진은 6시 반으로 예정돼 있는데요.<br /><br />보수단체는 이보다 30분 정도 이른 저녁 6시쯤 해산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두 집회 주최 측 계산대로라면 직접적인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다만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집회 참가자들이 해산하는 과정이 늦어질 경우 크고 작은 마찰이 생길 우려는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마찰이 우려되는 곳에 경력을 집중 배치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안국역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714533181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