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해남경찰서는 전봇대에 올라가 전선을 훔친 혐의로 59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일당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씨 등은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해남군 마산면에 있는 동네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전봇대에 올라가 절단기로 전선 2km를 잘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마을로 연결되는 전기는 바로 적발되기 때문에 외진 곳에 있는 논밭의 양수기 등을 돌리는 전선만 골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추적해오자 범행 사실을 잡아떼려고 훔친 전선을 바다에 내다 버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"전선에 있는 구리를 고물상에 팔면 kg 당 4~5천 원씩 받을 수 있어 손을 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2121325592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