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지진으로 피해가 속출한 포항 지역 각급 학교는 이번 주 남은 기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됐던 시험장에도 균열이 발견되는 등의 피해가 있어서 사상 초유의 '수능 연기' 결정이 나오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수능도 걱정이지만 다음 주부터 각급 학교 정상 수업이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.<br /><br />피해 학교 한 곳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김종호 기자!<br /><br />뒤로 건물 벽면이 무너진 모습이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추가 붕괴 걱정은 없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벽에 붙어 있는 벽돌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로운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충격이 오면 무너질 거라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건물 외장재인 벽돌이 무너지면서 바닥에 제법 쌓였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추락 당시 이곳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안으로 가면 피해가 더 심각합니다.<br /><br />철근 콘크리트 구조 기둥이 파손되는가 하면 벽과 바닥 곳곳에 균열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당장은 휴업에 들어갔지만 다음 주부터는 정상 수업을 한다는데 과연 이런 곳에서 수업을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.<br /><br /><br />포항지역 수학능력시험 시험장에도 피해가 컸죠? 어떤 상태였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가 이곳에 오기 전에 차례로 애초 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던 고등학교 3곳을 들렀습니다.<br /><br />앞선 방송에서 전해드리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곳 모습과 비슷합니다.<br /><br />대동고등학교라는 곳에서는 이곳과 마찬가지로 건물 외벽에서 벽돌이 떨어져 바닥에 쌓였습니다.<br /><br />마찬가지로 건물 내부에도 균열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포항고등학교에서는 건물 외벽에도 균열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학교 건물이 지면에서 떨어진 것 같은 균열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포항여자고등학교는 학교 뒤쪽 담장이 10m가량 무너지면서 학교와 주택가의 경계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이 포항지역 14곳에 마련됐는데 10곳에서 이런 피해가 확인되면서 이번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1주일 동안 안전 진단을 진행해 안전이 확보된 학교를 중심으로 시험장을 다시 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수능시험장이 아닌 학교에서도 균열이 발견된 곳이 많아 현재까지 집계로는 시험장을 포함해 모두 32곳에 이릅니다.<br /><br />포항지역은 모든 학교가 이번 주 휴업에 들어갔고 학생들이 나중에라도 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161608161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