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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"靑 행진 계속 제한"..."법원 결정 무시" 반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철성 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청와대 인근 촛불 집회와 행진을 계속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의 계속된 허용 방침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입장은 다르다는 설명인데, 촛불집회 주최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주말 촛불 행렬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앞 100m 지점까지 나아갔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집회를 열었지만 경찰과 큰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청와대 인근 촛불 집회와 행진을 번번이 거부했지만, 그때마다 법원이 촛불집회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청와대 100m 앞에서도 촛불을 켤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의 입장은 여전히 완강합니다.<br /><br />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행진 마지노선은 청와대와 1km가량 떨어진 율곡로와 사직로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법원은 법원의 입장이 있고 경찰은 경찰의 입장이 있다며 그때그때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 법원이 오후 5시 반까지 행진을 제한했는데 잘 지켜지지 않았다며,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고 싶으면 그 전에 다녀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경찰이 230만 촛불 민심을 외면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진걸 / 참여연대 사무처장 : 경찰청장의 머릿속에는 박근혜 대통령 심기 경호만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…. 이제는 부당한 권력의 편이 아니라 헌법의 편에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합니다.]<br /><br />주최 측은 오는 7차 촛불 집회 때도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 역시 청와대 행진을 허용할 수 없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여서 이번에도 법원의 결정에 따라 행진 경로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60630571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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