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선발로 파견된 검사들이 오늘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검찰로부터 수사기록 사본을 넘겨받아 신속히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박영수 특별검사와 먼저 파견된 검사들이 모였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영수 특별검사가 1차로 파견을 요청한 현직 검사 10명은 특검팀이 구성된 뒤 처음으로 박 특검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박 특검의 개인 사무실에 모였었는데요, 아직 서울 대치동에 자리 잡은 특검팀 사무실이 준비 중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파견 검사 중 한 명인 한동훈 검사는 이번 특검에 대해 중요한 일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아직 어떤 역할을 맡을지 얘기는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박영수 특검은 오늘 중으로 법무부와 검찰에 현직 검사 10명의 추가 파견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오늘 중에 수사기록 사본을 넘겨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특검팀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동시에 수사도 본궤도에 오르게 되는데요,<br /><br />어제 임명된 특검보 4명은 곧 기록검토를 시작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어제 함께 임명된 파견검사 10명과 함께 이른바 '선발대' 역할을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기록과 자료를 넘겨받아 사건 전반을 파악하고 수사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가 지난 한 달 남짓 수사를 통해 축적한 기록과 자료 분량만 1t 트럭 1대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말 그대로 '속도전'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특검은 "즉시 수사기록을 인계받을 준비가 돼 있다"며, "증거분석에 들어가 짧은 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수사"할 것이고, "기록검토가 끝나면 즉시 사건을 배당할 것" 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박 특검은 특검보 4명의 역할 분담에 대해 고심 중입니다.<br /><br />특검 인선 1호 윤석열 검사도 오늘 오전 박 특검의 사무실에 출근해 이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서 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61313012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