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영수 특검팀의 선발대가 확정되면서 오늘부터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수사에 착수합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검찰로부터 수사기록 사본을 넘겨받아 검토를 시작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기록검토 언제부터 시작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임명된 특검보 4명은 일단 오전에는 자신의 변호사 일을 정리한 뒤 오후쯤부터 기록검토를 시작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어제 함께 임명된 파견검사 10명과 함께 이른바 '선발대'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기록과 자료를 넘겨받아 사건 전반을 파악하고 수사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가 지난 한 달 남짓 수사를 통해 축적한 기록과 자료 분량만 1t 트럭 1대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청와대는 어제 오후 특검보 4명을 임명했는데요.<br /><br />검사 출신이 양재식, 이용복, 박충근 변호사로 3명이고 판사 출신이 이규철 변호사 1명입니다.<br /><br />양재식 특검보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대검 중수부장일 때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을 함께 수사해오는 등 검찰에서 20년 가까이 손발을 맞춰온 인연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양 특검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씨의 상습 필로폰 투약 혐의를 수사한 것에 이어 남매 모두를 수사하는 악연 앞에 놓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현직 때 특수수사로 이름이 높았던 이용복 특검보는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특검에서 특검보로 임명된 데 이어 다시 특검보로 선택됐고,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형사부장을 맡았던 강력통 박충근 특검보는 지난 2003년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팀에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유일한 판사 출신인 이규철 특검보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맡았고, 변호사로서 법무법인의 송무를 총괄하는 등 법리에 밝아 특검팀 합류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서 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60801203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