케냐 공공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와 약사 등 5천여 명이 임금 인상 약속을 지키라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케냐 수련의와 약사, 치과의사 등 파업 참가자들은 나이로비 시내에 모여 정부가 3년 전 약속한 임금 인상분을 지급할 것과 근로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경찰은 거리로 나온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파업으로 인해 전국 의료 시설 운영이 마비되면서 케냐 유일의 정신병원에서 환자 87명이 집단 탈주하는 사태도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병원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간호사 등 병동을 관리할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환자들이 병원 외벽을 넘어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경찰은 병동 경비를 강화해 추가 탈출을 막고 주변 지역으로 도망친 환자들을 찾아 병원으로 데려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060321392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