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사상 최대의 촛불집회가 어제 열렸는데요, 이번 주 탄핵 정국에 이번 촛불 민심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탄핵안이 가결되려면 협력이 필수적인 새누리당 비박계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여당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새누리당 비주류가 오늘 오후에 비상시국회의를 연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들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비주류 측은 그동안 야권으로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동참하라는 압박을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탄핵안이 발의된 만큼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하고, 6월에 조기 대선을 치르는 방안을 수용할 때를 대비해 상황별 시나리오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박 대통령과의 면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비주류는 대통령을 따로 만날 필요 없이 이미 요구한 것처럼 오는 7일까지 대통령이 명확한 퇴진 시기를 밝혀야 하고,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, 9일 탄핵안 처리에 동참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내부에서는 야권이 퇴진 협상에 임하지 않는다면 탄핵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있어서 오늘 회의에서 이러한 이견도 조율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, 정두언 전 의원 등 새누리당을 탈당한 전·현직 의원 10명도 조금 전 국회에서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박 대통령의 허망한 퇴진 약속을 비주류가 기다리지 말고, 조속히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어제 촛불집회와 관련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끝없이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야 3당이 오는 9일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을 놓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야권은 새누리당 비주류의 탄핵 동참을 연일 압박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히 어제 사상 최대의 촛불집회로 들끓는 민심이 다시 확인된 만큼 여당 비주류도 결국, 탄핵에 함께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230만 명이 넘는 촛불이 대통령의 임기 연장 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041201428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