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네시아 서부 지역에서 규모 6.5의 지진이 일어나 백 명 가까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5시쯤 아체 주 주도 반다아체에서 동쪽으로 88㎞ 떨어진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97명이 숨지고 3백여 명이 다쳤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진앙에서 가까운 '피디에 자야' 등지에서 이슬람 사원과 상가, 주택 등 건물 2백여 채가 무너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아체 주 곳곳에서 정전 피해와 함께 해안가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진이 일어난 뒤 여러 차례의 여진이 일어났으며, 진앙에서 400km가량 떨어진 태국 푸껫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건물 잔해에 깔린 부상자 구조 작업에 주력하고 있는데,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아체 주는 지난 2004년 12월 규모 9.1의 강진과 쓰나미로 23만 명이 희생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080449354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