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해 정부가 새로운 방안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내년 1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수도권에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 공사 중지는 물론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교령까지 내려집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정부 차원의 조치가 내년 1월부터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㎥에 50㎍을 넘고, 다음날 '미세먼지 주의'나 '위험' 경보가 내려질 경우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, 공공사업장은 공사 중지에 들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또 학교장 재량으로 야외수업 금지나 휴교 조치가 내려집니다.<br /><br />내년부터 낡은 경유차의 서울 진입이 금지되고 경유차 3천 대 분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디젤 기관차의 배출 허용 기준이 마련됩니다.<br /><br />[환경부 관계자 : 경유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지금 29%인데 단기적으로는 20% 미만으로 내리고 이렇게 해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그런 효과가 있는 거죠.]<br /><br />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량의 60%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 화물차를 전기 화물차로 교체하기 위해 개조 비용을 1대당 1,400만 원씩 지원합니다.<br /><br />또 노후 굴착기의 경유 엔진을 전기 모터로 교체하면 1대당 1,500만 원씩 보조금을 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황사가 주로 발생하는 3월과 11월에는 공사장 먼지 배출과 폐기물 불법 소각을 집중 단속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여기에 중국과의 협조를 통해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줄어들면 10년 안에 유럽 수준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11201143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