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백성문, 변호사 / 최영일, 시사평론가<br /><br />[앵커]<br />속도를 내며 달리던 탄핵 열차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이런 일도 있습니다.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탄핵에 반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해서 여당 의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화번호까지 공개를 했다면서 여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했습니다. 특히 어제 표창원 의원과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사이에서는 고성이 오가면서 험악한 분위기도 연출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당시 상황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러면서 실시간 검색어 계속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, 두 사람이. 일단 상황 정리 먼저 해 주시죠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일단은 탄핵이 오늘 거의 어려워진 상황이죠. 국민의당은 다음 주 5일에 하자, 절충안도 나오고. 마지막 기회가 9일 아닙니까? 9일에도 가결될지 부결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. 친박계, 비박계의 움직임, 이런 것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까 야당 의원 입장에서는 애가 타서 결국은 탄핵에 만약에 반대하는 세력이라면 대통령이 그러면 옳았다는 거냐 하는 취지로 명단 공개가 발단이 된 거예요.<br /><br />그러다 보니까 명단 공개가 옳으냐, 그르냐, 이 문제를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전을 장외에서 또 하고 있는 거죠. 그것이 장내에서 결국 스파크가 튄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결국은 두 분 모두 잘했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, 저 상황에서. <br /><br />최대한 자제하면서 이 상황을 뭔가 말로 풀면서 상대를 설득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감정이 다 터져버렸어요. 그래서 어제 이게 SNS에서 계속 문제가 됐던 것은 삿대질 논란이 하나 있고요.<br /><br />또는 반말, 막말 논란이 하나 있고요. 또 그러면 장제원 의원이 깡패야,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. 경찰이다, 왜. 지금은 경찰 신분은 아니죠. 두 분 다 국회의원인데 결국은 이런 이야기 자체가 서로를 비하하면서 국민들의 눈에는 국회의원의 품위가 동반 실추됐다.<br /><br />누구를 편들어주기는 어렵다.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호불호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 야권들은 당연히 표창원 의원 용감하게 잘했다, 장제원 의원 나쁘다, 이런 입장이고요.<br /><br />또 반대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장제원 의원이 할 말은 했네. 그런데 이게 지난밤 사이에 보시면 표창원 의원이 SNS에 사과를 했어요. 장제원 의원이 친박계도 아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020905056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