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의 국무장관 인선 작업이 인수위 내부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이 새롭게 후보군에 올랐는데, 누가 되더라도 트럼프 정부의 한반도 정책은 강경 노선을 걷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새롭게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과 전격 회동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초대 국무장관은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2파전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인수위 강경파들이 트럼프의 정적이었던 롬니의 발탁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최종 선택이 미뤄져 왔습니다.<br /><br />[켈리앤 콘웨이 / 트럼프 인수위 수석 고문 : 트럼프에게 크게 상처를 줬던 롬니 전 주지사를 차기 내각의 중요한 자리인 국무장관에 발탁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낄 겁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당선자가 외교 안보 총책인 국무장관에 누구를 낙점하더라도 차기 정부의 대북 정책은 강경 노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줄리아니나 퍼트레이어스에 비해 롬니는 온건파로 분류되지만 북한 문제에서는 오바마 정부의 실책을 비난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습니다.<br /><br />또 트럼프 당선자의 안보 라인 인선은 이미 강경파로 채워졌습니다.<br /><br />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,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에 이어 국가안보회의, NSC 부보좌관에 낙점된 캐슬린 맥파런드도 대표적인 매파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유력한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는 제임스 매티스 전 사령관 역시 강성이어서 미국 차기 정부의 대북 제재와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290626596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