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난된 불교 문화재 11점을 20여 년 동안 숨겨오던 전 사립박물관 관장과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불교 문화재를 20년 넘게 숨기고 판매하려 한 혐의로 전 박물관 관장 75살 A 모 씨와 관장의 아들이자 전 박물관 국장인 47살 B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A 씨 등은 지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전국 6개 사찰에서 도난된 불교 문화재 11점을 사들인 뒤 무허가 창고에 숨겨두다 몰래 팔아넘기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<br /><br />경찰은 이들이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생긴 빚 40억 원을 갚기 위해 지난 4월 문화재를 사찰에 판매하려고 시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문화재청은 이들이 보관하고 있던 완주 위봉사 보살상 2구와 대흥사 삼존불 3구는 국가 보물로 지정이 가능할 만큼 중요한 문화재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변영건[byuny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919121401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