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'무제한 요금제'를 이용하다 통신사를 바꾼 번호이동 가입자들에 대해 오늘부터 피해 보상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'무제한 요금제' 광고가 허위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번호이동을 하지 않은 피해자 보상에 이은 후속 시정방안입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SK텔레콤과 KT,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 일정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나 음성통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고 광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 무제한 요금제는 실제로는 여러 예외 단서가 붙은 '조건부 공짜'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공정위는 지난 9월 이동통신 3사에 허위 과장 광고로 피해를 본 소비자 736만여 명에게 데이터 쿠폰을 지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'음성 무제한'으로 광고한 요금제에 가입한 2,508만여 명에게는 무료 부가·영상 통화량을 제공하라고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번호이동을 하지 않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보상을 진행해왔고 오늘부터는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해서도 피해 보상에 들어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보상은 가입 시기에 따라 데이터는 1~2GB, 부가·영상통화는 3개월간 30~60분을 받게됩니다.<br /><br />통신사를 변경하기 전 휴대전화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던 소비자들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당시 이용했던 이동통신사의 직영 대리점에 피해 보상을 신청하면 됩니다.<br /><br />신청은 내년 2월 24일까지 가능하며 보상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250741251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