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의 의약품 구매가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을 때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어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청와대 의무실에서 구매한 의약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, 서창석 주치의 시절 의약품 구매가 전임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때의 2배에 가까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, 이병석 원장이 주치의로 있었던 16개월간 청와대의 의약품 구매액은 5천71만 원으로 월평균 316만 원이었던 데 반해, 서창석 원장이 주치의로 있던 18개월간 구매액은 1억281만 원으로 월평균 571만 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윤 의원은 특히 비아그라나 태반주사 등 최근 논란이 되는 의약품들이 모두 서창석 원장이 주치의로 있던 시절에 구매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는 이병석 원장이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, 후임인 서창석 원장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맡았고, 현재는 윤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재직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어제 급하게 출국해 의혹을 받았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어제 밤 9시쯤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병원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서 원장이 "훗카이도대학과의 예정된 행사를 위해 일본으로 출장을 간 것"이라며 일부에서 말하는 수사를 피하기 위한 '도피성' 출국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60007265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