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농민들의 상경 집회를 경찰이 막아서면서 농민과 경찰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농민 2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현재 서울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농민들과 경찰 사이 대치가 이어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전국농민회총연맹은 어제 오후 5시에 상경집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트랙터를 화물차에 싣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는 농민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안성나들목과 양재나들목 등에서 저녁부터 마찰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농민들은 어젯밤 양재나들목 쪽에 집결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어젯밤 10시부터 농민 해산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농민들이 격렬히 저항하면서 22명이 교통방해와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연행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고속도로를 점거하던 차량 36대를 경찰이 견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대치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, 경찰은 시위하고 있는 농민을 에워싸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찰이 격해지면서 국회의원들도 나서서 조율을 시도했는데요, 일단 경찰은 오전까진 추가로 농민을 연행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돌발 상황 등이 생길 수 있는 만큼,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원래 경찰은 농민들의 상경집회를 불허했었는데, 법원이 오후에 집회를 허용하면서도, 트랙터나 화물차 등이 운행하거나 주정차하는 것은 제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경찰이 트랙터 상경을 막은 건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농민들이 트랙터를 집회에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이지, 상경 자체를 금지한 것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농민 단체 측은 어제 시위가 무산됐지만 오늘이든 내일이든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60202492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