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국립 '영웅묘지' 안장에 반발하는 시위가 필리핀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수도 마닐라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반마르코스 단체와 인권단체 등의 주최로 열린 '검은 금요일' 시위에는 폭우에도 시민과 대학생 수천 명이 참가했고 상당수가 반마르코스 연대의 표시로 검은 옷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필리핀 정부와 마르코스 가족들은 마르코스 시신을 고향 마을에서 마닐라 영웅묘지로 기습적으로 이장했습니다.<br /><br />마르코스는 1965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1972년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마르코스는 1986년 '피플파워'로 불리는 민중봉기로 사퇴하고 하와이로 망명해 1989년 72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260213532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