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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많은 비아그라, 청와대 왜 필요했나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지금 청와대가 구매한 약품이 큰 '논란'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 종류의 의약품을 '31차례' 구매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이 목록에 있는 의약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.<br /><br />먼저, 청와대는 지난 2년여 동안 무려 300개가 넘는 영양 미용 주사제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수량을 살펴보면 태반주사 200개, 감초주사 100개, 마늘주사 50개, 백옥주사 60개입니다.<br /><br />총 2,0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.<br /><br />태반 주사란 임산부의 태반추출물 성분을 이용한 주사제입니다.<br /><br />간 기능 개선 효능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피로해소, 항노화 등의 효과 때문에 허가범위 외 목적으로 처방받는 사례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가 구입한 다른 주사제들 또한 피로회복이나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문제는 해당 약품들이 의학적 효능과 안전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[여상원 / 변호사 : 이런 피로회복제들은 이거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치료제가 아니고 건강 증진 또는 우리가 약효를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어떻게 보면 민속요법 비슷한 약들인데요. 그게 주사제로 된 거죠.]<br /><br />청와대는 주사제 구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"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,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청와대의 모든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한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시 말해,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구매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여상원 / 변호사 : 그런데 대통령 의무실은 대통령을 위한 것이거든요. 직원들은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아프면, 아주 응급적인 것 외에는 밖에서 치료 받거든요. 그런데 이건 응급의약품이 아니지 않습니까?]<br /><br />주사제에 이어 이번에는 이해할 수 없는 치료제가 목록에 들어있어 더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바로, 오늘 하루 포털을 뜨겁게 달군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'비아그라'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를 60정 구입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, 같은 달 비아그라의 복제약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 50밀리그램 304개를 추가로 구입합니다.<br /><br />총 364개의 비아그라를 구입한 겁니다.<br /><br />비아그라 구입에 대해 청와대는 "비아그라가 발기부전 치료제긴 하지만 고산병 치료제도 된다", "지난 5월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 대비해서 구입한 것" 이라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31801353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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