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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재용 삼성' 전환 중심은 삼성물산 합병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검찰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삼성물산 합병 문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삼성 지배 구조를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시작은 에버랜드입니다.<br /><br />에버랜드는 전환사채 헐값 매각 사건으로 검찰 수사까지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에버랜드가 지난 2013년, 제일모직 핵심 사업부인 패션사업부를 사들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름을 아예 제일모직으로 바꿉니다.<br /><br />이미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제일모직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배 구조 개편으로 가는 한 고비를 넘긴 셈입니다.<br /><br />그 다음 과제는 삼성물산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합병 전인 옛 삼성물산은 삼성전자나 삼성SDS 등 이른바 삼성그룹 비금융회사들의 지분을 많이 갖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지주회사였던 셈입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으로서는 삼성그룹 전체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물산에 대한 지배력을 늘리는 게 절실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전인 순환 출자 구조입니다.<br /><br />제일모직을 시작해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로 이어지고, 결국, 삼성물산으로 연결됩니다.<br /><br />이미 총수 일가가 제일모직 지분을 많이 확보하긴 했지만, 지배 구조는 여전히 취약합니다.<br /><br />이런 순환출자는 적은 돈으로 여러 회사 지분을 확보할 수 있긴 하지만 약한 고리가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외부의 거대한 자본이 이 고리를 공격한다면 순환 출자 구조는 끊어질 위험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총수 일가는 삼성물산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게 급선무였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결과적으로 복잡한 순환 출자 구조는 삼성물산 합병 회사에서 생명과 전자, 그리고 SDI로 이어지는 단순 구조로 재편됩니다.<br /><br />이때 합병 키워드가 바로 1대 0.35 비율입니다.<br /><br />총수 일가가 지분을 많이 확보한 제일모직에 비해 삼성물산의 가치를 너무 낮게 평가했다는 게 논란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당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그럼 국민의 돈이 들어간 국민연금은 얼마나 손해를 봤을까요?<br /><br />합병 비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.<br /><br />국민연금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240000168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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