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표적인 글로벌 IT 기업들이 최근 유럽연합을 탈퇴할 영국 런던에서 오히려 사세를 확장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구글과 애플에 이어 페이스북까지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런던에서 열린 영국산업협회 대회.<br /><br />테레사 메이 총리의 기조연설보다 페이스북 측의 발표가 더 관심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런던 피츠로비아 쪽에 새 본부 건물을 짓고 직원 500명을 뽑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페이스북 유럽 담당 부사장은 런던이 IT 기업이 성장하기 가장 좋은 도시라고 이유를 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15일엔 구글이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런던 중심부에 10층짜리 신사옥을 짓고 여기서 일할 사람 3천 명도 새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순다 피차이 / 구글 최고경영자 : 인재, 교육기관, 혁신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영국은 컴퓨터 과학의 미래가 밝습니다. 그래서 채용과 인프라 두 부문의 투자를 런던에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]<br /><br />브렉시트로 기업들이 다른 유럽 도시로 빠져나갈까 걱정하던 런던시에 큰 희소식입니다.<br /><br />[사디크 칸 / 런던 시장 : 구글이 열린 도시 런던과 젊은 인재들을 신뢰한다는 표시입니다.]<br /><br />애플도 런던 남서부 배터시 발전소 건물로 본부를 옮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3대 IT 기업이 런던을 떠나기는커녕 이 도시에서 더 몸집을 불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IT 기업들엔 브렉시트의 불확실성보다 런던의 장점이 아직 더 큽니다. 실제로 최근 런던은 유럽에서 2년 연속 IT 기업을 운영하는 데 최고의 도시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2204340408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