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대입 특혜 사실이 드러난 이화여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정 씨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화여대 사무실과 최경희 전 총장의 자택 등 2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한 검찰이 입학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들고 나옵니다.<br /><br />승마 특기생으로 대학에 들어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교육부는 이화여대 감사결과 정 씨의 입학과 학사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며 최 씨 모녀와 최 전 총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준식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정유라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과 학칙에 따라 입학을 취소하도록 이화여대에 요구하고...]<br /><br />이에 따라 검찰은 당시 학교 운영을 맡았던 최 전 총장과 담당 교수들을 우선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마사회의 특혜의혹도 수사대상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현명관 마사회장을 소환해 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이 2020년까지 정유라 씨에게 186억 원가량을 지원하는 내용의 이른바 '중장기 로드맵'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추궁했습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과 참고인 소환 등 '정유라 특혜 의혹'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정 씨의 국내 소환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사가 이뤄진다면, 정 씨가 면접에서 금메달을 보여주는 등 범행에 직접 가담한 경위 등이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정 씨의 변호인은 정씨가 아직 외국에 머물고 있지만 필요하면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22159341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