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의 마지막 남은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이 오는 2020년까지 아파트촌으로 개발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개포 구룡마을 개발계획 수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구룡마을 26만 6천여 제곱미터 땅에는 임대 아파트와 분양 아파트 등 2천6백여 가구가 들어섭니다.<br /><br />개발 구역 안에는 창업지원센터와 도서관도 지어지고 양재대로 변은 최고 35층, 대모산과 구룡산 쪽 뒤편은 저층으로 구성됩니다.<br /><br />구룡마을은 내년에 실시계획이 인가된 뒤 오는 2018년 착공, 2020년 말쯤 완공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구룡마을은 30여 년 전부터 철거민 등이 무허가 판자촌을 짓고 살아온 곳으로 열악한 시설로 인한 재해 위험이 높아 2011년 개발이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서울시의 개발 방식을 두고 강남구가 반발하면서 사업이 표류하다 2014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됐고 같은 해 12월 서울시가 강남구의 개발 방식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추진됐습니다.<br /><br />한동오 [hdo86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1170938053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