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고강도 조사 끝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차관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실 소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기업을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때 체육계 대통령으로까지 불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.<br /><br />김 전 차관을 불러 19시간 동안 강도 높게 조사한 검찰은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차관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최순실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K 스포츠재단과 더블루K에 각종 이권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체육계 인사에 수시로 개입하고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비리를 적극적으로 감쌌다는 의혹도 받아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뿐 아니라,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삼성그룹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가량을 지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실질적인 설립과 운영을 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조만간 장 씨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시작한 이래, 6번째로 영장이 청구된 김 전 차관의 구속 여부는 다음 주 월요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결정됩니다.<br />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72205384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