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시민이 이웃과 갈등을 빚는 요인의 절반은 소음과 누수 문제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반려견으로 인한 소음이 층간소음 못잖았으며 이웃 간 주차 시비도 빼놓을 수 없는 민원 사항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서울시 '이웃분쟁조정센터'에 신고된 민원 사례를 분석한 결과 소음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666건 가운데 246건으로 37%가량 됐습니다.<br /><br />누수 문제 또한 100건이 넘었고 흡연과 매연, 악취가 다음으로 많았으며 주차 시비 또한 민원 사항으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소음 가운데는 층간소음이 대부분이지만 반려견으로 인한 소음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누수 문제는 주로 낡은 주택이나 주택 내부 인테리어 재시공 이후에 생겨 이웃 간 갈등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음과 누수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민원은 서울시민의 83%가 아파트와 빌라 등 위아래 층이 있는 공동주택에 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쟁조정센터는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'이웃분쟁조정센터'는 갈등 당사자들이 감정과 법률 싸움을 벌이지 않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중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변호사를 주축으로 변리사와 법무사, 전문조정인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쟁사건이 접수되면 조정위원 1∼2인이 지정돼 해결에 나섭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50837391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