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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'즉각 퇴진'·'질서있는 퇴진'에 모두 부정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야당에서 거론되는 '즉각 퇴진' 혹은 '질서있는 퇴진론'에 대해 청와대 내부에서 부정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위법행위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책임한 2선 후퇴나 하야는 헌법에 어긋날 수 있다는 주장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지금까지 야권의 '즉각 퇴진' 또는 '질서있는 퇴진' 주장에 대해 반응을 자제해왔습니다.<br /><br />정국 상황이 워낙 민감해 국민의 뜻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는 원론적 반응 외에는 청와대 관계자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내부적으로는 '즉각 퇴진'이나 '질서있는 퇴진' 모두에 부정적 기류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<br /><br />'즉각 퇴진'은 사실상 '하야'인 만큼 극심한 국정 혼란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.<br /><br />'질서있는 퇴진'에 대해서도 헌법이나 법률에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법의 테두리에서 해법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청와대 내부에서는 대통령의 위법행위가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야나 퇴진은 대통령 5년 임기를 보장하고 있는 헌법에 맞지 않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와 특검을 모두 수용하고 잘못이 드러나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 :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 검사에 의한 수사도 수용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또 헌법 71조에 따라 현재 상황을 대통령 사고로 해석해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하는 방안 역시 헌법에 어긋난다는 내부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청와대 주변에서는 '하야'나 '즉각 퇴진' 또는 '질서있는 퇴진' 가능성은 낮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헌법에 명시된 탄핵 절차를 밟을 경우 청와대는 수긍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<br /><br />하지만 대통령의 검찰 조사 결과와 조사 이후 정국 상황이 급변할 수 있어 청와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52212135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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