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낮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화제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집회는 끝났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이 광장에 남아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. 최아영 기자!<br /><br />예정된 집회는 모두 끝난 것 같은데, 아직 많은 시민이 광장에 남아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공식 집회는 끝났지만 아직 시민들의 촛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화제가 마무리되면서 참가자 수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광장 주변엔 10만여 명이 넘는 시민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집회에는 경찰 추산 최대 26만여 명의 시민이 집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주최 측은 촛불집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고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밤 문화제가 끝난 뒤에도 일부 시민들은 내일까지 남아 텐트 농성과 시민 자유발언 등을 벌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일부 시민단체들은 오늘 청와대 근처인 서울 내자동 로터리까지 행진했는데요.<br /><br />그쪽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가 서 있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서울 내자동 로터리와 경복궁역 근처에선 경찰과 일부 시위단체가 3시간 넘게 대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차 벽을 뚫으려는 시민들과 경찰이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차 벽이 뚫렸다거나 시민이 연행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집회에 참석한 경찰 3명과 의경 1명이 탈진으로 쓰러진 가운데, 정확한 소속과 원인 등은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외에도 오늘 집회에선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통증과 탈진 등으로 33건의 구급 출동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재 경찰 272개 중대, 2만 5천여 명을 배치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최아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22256082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