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사진작가가 찍은 거리 노숙자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자세히 보니 오래전 헤어졌던 아버지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 뒤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?<br /><br />하와이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다이애나 킴은 사진을 정리하다 깜짝 놀랐습니다.<br /><br />거리의 노숙자들을 찍은 사진 속에,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면서 떨어져 살았던 아버지를 발견한 건데요.<br /><br />예전보다 많이 마르고 초췌한 모습이지만, 분명 아버지였습니다.<br /><br />그녀는 다시 아버지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섰고 1년 만에 기적처럼 재회할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아버지는 딸을 알아보지 못했고, 심지어 혼자서 누군가와 말다툼을 하는 조현병까지 앓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녀에게 또 한 번의 기적이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,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았고 조현병도 극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4년이 지난 지금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하루하루 감사히 살아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녀는 이번 일을 계기로 거리의 노숙자들이 누군가의 아들 또는 아버지 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, 그들을 향해 좀 더 따뜻한 시선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122157578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