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늦어도 오는 15일이나 16일, 그러니까 이번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청와대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, 박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했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 시점을 결정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는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박 대통령을 오는 화요일과 수요일쯤 조사하는 방안을 확정했는데요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청와대에 검찰 측 입장을 정리해 전달했다면서,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 방식은 대면 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박 대통령이 일단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기업 총수들을 주말에 동시다발적으로 불러 조사하는 것도 대통령 조사 전 충분한 진술 확보를 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의 구속 기간 만료는 오는 20일로, 최 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박 대통령 조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최 씨를 기소하기 전, 대통령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검찰은 조사 방식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고, 조사 장소도 청와대와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 조사에 대한 여러 방식을 놓고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검찰에 직접 소환하는 것은 현재로써는 쉽지 않지만,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밝혔듯 명백한 진상규명을 위해 실질적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검찰이 지난해 7월,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대기업 총수를 모두 불러 조사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도 소환이 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검찰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총수를 모두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오늘 오후 2시쯤 검찰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손경식 CJ그룹 회장, 구본무 LG그룹 회장 역시 오늘 출석할 전망으로 이미 검찰에 나왔다는 말도 들려오고 있지만, 아직 공식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31604354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