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내정 1주일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도심 굿판에 참석하고 전생 체험 논란에 이어, 논문 표절 의혹까지 제기되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동오 기자!<br /><br />언제 박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1시간쯤 전인 밤 9시입니다.<br /><br />박승주 국민안전처 내정자는 서울 종로의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박 내정자는 안전처 장관 내정자의 지위를 내려놓고 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내정자는 오늘 미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 끼칠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우리 정부와 국회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진 사퇴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통 내무 관료 출신인 박 내정자는 참여정부 때 김병준 총리 내정자와 같이 일했던 인연으로 안전처 장관으로 추천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장관으로 내정된 지 불과 1주일 만에 각종 논란으로 낙마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동안 박 내정자를 검증하기 위한 YTN의 여러 단독 보도가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사실상 많은 부분을 인정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가장 대표적인 게 논문 표절 의혹인데요.<br /><br />박 내정자는 본의 아니게 연구원 박사의 논문 내용과 겹치고 인용규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실상 논문 표절 의혹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도심 굿판 참석 논란과 관련해서는 천제 재현 문화행사에 참여했는데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명상하면서 47차례 지구로 내려오는 등 전생 체험 논란을 빚은 책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그저께 YTN은 박 내정자가 도심 굿판에 참석하고, 전생 체험을 했다는 책을 집필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뒤인 어제는 박 내정자의 박사 논문이 표절 프로그램 확인 결과 일정 부분 표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092208123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