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속도로 버스 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만 나면 대형 참사가 이어지는데요.<br /><br />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 /><br />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사고도 고속도로 위 관광버스였습니다.<br /><br />쓰러진 버스에서 사람들은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[버스 탑승 부상자 : 눈 떠보니까 안전띠에 매달려 있었어요. 밑에 보니까 사람들이 전부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이 보이는 거예요. 차 바닥에.]<br /><br />버스는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을 피하다 사고가 난 상황, 경찰은 끼어든 승용차가 사고를 유발했는지를 파악하는 한편 버스 기사의 안전운전 불이행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이후 과속과 졸음운전이 원인인 영동고속도로 봉평 터널 사고부터, 과속과 무리한 끼어들기로 10명이 숨진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사고까지.<br /><br />고속도로 위 버스 사고는 매번 대형 참사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한해 1,200건이 넘는 버스 사고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전세 버스 사고는 2013년 이후 2년 새 60% 이상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도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고 5건 가운데 1건은 가을 행락철에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광버스의 무리한 운행이나 난폭, 대열 운행이 동반되기 때문.<br /><br />고속도로 위 대형버스가 흉기'라는 오명을 쓰는 이유지만, 대책은 늘 사고 이후 뒷북입니다.<br /><br />운전자에 대한 관리와 교육부터, 버스 구조 개선과 도로 정비, 행정 처분 강화까지,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.<br />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1070414019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