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에서 중국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시위대 간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으로 6일, 홍콩 도심에서 만3천여 명의 시위대가 의회 의원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자격 박탈 조치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달 12일, 우리나라의 국회의원격인 입법회의원 선서식에서 홍콩 독립 주장을 편 의원 2명에 대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해당 의원들의 자격을 박탈하려 하는 것은 홍콩의 사법독립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시위대 가운데 4천여 명은 중국이 홍콩에 파견한 대표처인 홍콩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로 향했다가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해 양측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외신들은 시위대 일부가 경찰의 최루 스프레이에 맞서 우산을 펼쳐 들었으며, 지난 2014년 9월부터 석 달 동안 계속된 이른바 '우산 혁명' 이후 2년여 만에 홍콩에 다시 우산이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070143181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