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 군은 북한이 미국 대선 등 국내외 정치 상황을 노린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 움직임이 꾸준히 식별되고 있는 가운데, 이순진 합참의장은 사단장급 지휘관들에게 북한의 도발 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 군은 북한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중거리탄도미사일, 무수단을 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정보당국은 북한군의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의 움직임을 꾸준히 포착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은 무수단을 8번 발사해 7번을 실패했는데,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시험발사를 수 차례 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은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등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감안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전하규 / 합참공보실장 : 우리 군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, 접적 지역 등에서 전략, 전술적 도발을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면밀한 감시체계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순진 합참의장은 육군 제3야전군 사령부를 찾아 사단장급 지휘관들과의 화상 통화에서 군 본연의 임무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순진 / 합참의장 : 지금까지 준비하고 훈련한대로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군은 이밖에 군 주요 현안은 국내 정국 상황과 상관없이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 배치도 롯데 측과 부지 매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일본과의 군사 정보보호협정도 올해 안에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71729527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