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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최순실 조카 장시호 이권 개입 본격 수사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검찰이 '비선 실세'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를 출국금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제 검찰 수사가 최 씨 일가 비리로 확대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권남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 수사의 칼끝이 이제 '국정 농단 의혹'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를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법무부 협조를 받아 장 씨를 출국금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를 통해 자료 수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장유진에서 이름을 바꾼 장시호 씨는 승마 선수 출신으로, 성악을 전공하던 정유라 씨에게 승마를 권유한 인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장 씨는 최순실 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동계스포츠분야에서 각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해 6월 동계 종목 선수 발굴 취지에서 만들어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와 자금 관리를 주무르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동계 종목과 관련 없는 인물이 사무총장을 맡은 신생법인이었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6억 7천만 원을, 삼성전자도 5억 원을 지원했습니다.<br /><br />영재센터 관계자는, 일 처리가 빠르고 순조로웠다면서, 장시호와 문체부 김종 전 차관과의 연결고리를 확신했다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장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스포츠 매니지먼트인 '더스포츠엠'이라는 회사도 설립 3개월 만에 K스포츠재단 주최, 문체부 후원 국제행사 진행을 맡아 의혹 선상에 올라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선 내후년 치러질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념품 제작과 판매, 시설관리, 스포츠용품 납품 등 각종 이권을 노리고 만든 회사란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장시호 씨는 연예계 친분을 이용해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장 씨의 어머니인 최순득 씨도 300억 원대 재산 형성 과정이 불투명한 만큼 이번 수사가 최 씨 일가 비리로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권남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0322172573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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