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필요할 경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특검 수사까지 수용할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대통령 담화 직후 정치권은 즉각 반응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새누리당은 진정성이 있었다고 평가한 반면 야권은 성난 민심을 풀기엔 부족하다며 각각 다른 평가를 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직후 여야 반응 어땠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필요하다면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, 특검 수사까지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민 눈높이에서 여러 번 사과하며 용서를 구한 것은 진심 어린 표현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염동열 수석대변인은 검찰 수사는 물론 특검까지 응하겠다고 한 것은 대통령 권한을 내려놓으며 강한 의지와 진정성을 담은 호소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 이뤄질 엄중한 상황이라며,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 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대통령이 국정운영에서 2선으로 후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준 절차는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대한 일이 됐다며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두 번째 기자회견이 개인 반성문 수준이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1차 회견에서 부족했던 진솔한 사과와 검찰 수사를 받겠다는 정도만 추가됐을 뿐이라며 평가했는데요.<br /><br />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오늘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도 5%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이 나왔는데도 국정 농단과 마비의 총책임자로서의 입장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성난 민심과 분노, 불안을 해결하기에는 아주 미흡한 기자회견이었다며, 여전히 국정운영을 대통령 본인이 주도하겠다는, 국민 인식과는 너무나 먼 판단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대통령이 모든 책임은 언급하며 검찰 수사까지 받겠다고 한 것은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을 위하려다 그렇게 된 일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말이 검찰 수사에 또 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41127555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