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양동근이라는 기둥을 잃은 모비스가 유재학 감독 부임 이후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단독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.<br /><br />프로농구 소식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면 꼴찌인 모비스는 절박했습니다.<br /><br />대체 외국인 선수 블레이클리가 인천공항에서 경기장으로 직행, 입국 4시간도 안 돼 출전해야 할 정도였습니다.<br /><br />중반까지는 좋았습니다.<br /><br />6개월을 쉬었다는 사실이 느껴지지 않는 블레이클리의 탱크 같은 돌파, 골 밑에 수비가 모이자 외곽에 공간이 생겼고 송창용과 전준범, 함지훈까지 외곽포에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리온에는 '해결사' 헤인즈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4쿼터에만 12점을 퍼부어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고, 연장에서 상대 전체 득점보다 많은 6점을 올리면서 모비스를 무너트렸습니다.<br /><br />오리온은 삼성, KGC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[추일승 / 오리온 감독 : 반면에 그런(헤인즈 의존) 부분이 또 저희의 약점이 될 수 있거든요. 공격이 너무 편중되기 때문에…. 그래서 조금 더 김동욱 선수나 정재홍 선수를 이용한 공격의 활로를 찾는 방법을 연구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최하위로 추락한 모비스,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.<br /><br />양동근이 없는 상황에서 골 밑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외국인 센터 로드는 이날도 외곽 슛을 남발했습니다.<br /><br />양동근과 이대성, 대형 신인 이종현이 돌아오는 1월 말까지 어떻게든 버터야 하는 모비스, 우승 후보에서 꼴찌로, 유 감독 부임 이후 최대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1042348482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