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사태와 대통령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고등학교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익산 원광고등학교 학생회는 학교 3곳에 정부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'정유라 누나 이화여대 합격한 거 축하해. 우리 부모님은 말 못 사준대'라는 말로 시작하는 대자보에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약 2년 전 SNS에 남긴 '돈도 실력'이라는 말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대자보에는 정 씨가 부모의 능력으로 교칙까지 바꿔 이화여대에 입학한 것을 비판하며 학생들은 공평한 시스템에서 심사받을 권리가 있다며 꿈과 희망을 지켜달라는 메시지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대자보에는 종교인의 손에 대통령의 생각과 발언이 바뀌는 대한민국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짓밟히고 찢기는 세상이라며 대통령은 최순실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 죄가 있다면 벌을 받으라는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백종규 [jongkyu8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1011712272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