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오늘 최순실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강제 모금 배후로 지목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소환해 조사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, 검찰은 최 씨가 소유한 독일 회사로 삼성그룹 측 자금이 건네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오늘도 최순실 씨 조사는 계속되죠? 오늘 언제쯤 구속영장이 청구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막바지 보강조사가 필요해, 구속영장은 오늘 저녁 무렵에나 청구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는 조금 전인 9시 반쯤 구치소 호송차량을 타고 검찰청사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했는데요.<br /><br />어제와 마찬가지로 수갑과 포승줄에 묶인 채였지만, 겉에는 파란색 코트를 걸친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선 검찰 조사는 형사8부가 주축이 돼,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강제 모금 경위와 공금 횡령 부분에 집중됐었는데요.<br /><br />어제저녁부터 특수1부로 무게중심이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연설문 등 국정 농단 파문을 낳은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에 대한 규명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의 체포시한은 오늘 밤까지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충분한 막바지 보강조사를 이어간 뒤, 오늘 저녁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 씨가 여전히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, 두 재단과 관련한 의혹뿐 아니라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한 혐의도 함께 영장에 기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안종범 수석도 소환되는데, 그럼 최 씨와의 대질 조사도 진행될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물론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대질 조사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수석, 오늘 오후 2시에 출석하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피의자 신분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건 수사가 시작된 이후,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는 건 최 씨에 이어 안 전 수석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안 전 수석은 최 씨가 좌지우지했다던 미르와 K스포츠재단이 800억 원 가까운 기금을 모금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앞서 조사를 받은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물론,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에게서도 관련 진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안 전 수석은 지금까지 최 씨는 물론, 최 씨와 관련된 회사들도 모두 알지 못한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조사 상황에 따라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021008010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