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부정부패 의혹을 받는 제이콥 주마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각 2일 오후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이 프리토리아에 있는 정부 청사로 행진하며 주마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시위대 일부가 수도에 있는 대통령궁까지 접근하자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, 물대포 등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시위 전날에는 남아공의 저명한 성직자와 사업가, 원로 정치인들이 부패 스캔들에 휘말린 주마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주마 대통령은 최근 남아공의 인도계 유력 재벌가 '굽타'와 결탁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컴퓨터와 미디어, 광산, 에너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굽타는 사적 이익을 위해 일부 내각 장관과 국영기업 이사장 선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030032251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