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공장 화학물질이 폭발하거나, 위험 물질을 실은 차량이 사고가 나면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불러오는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방만한 관련 법규를 손질하고 선진국 수준의 대응체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12년 구미 불산 누출사고, 23명의 사상자가 났고 주변은 '특별재난 지역'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상주 터널에서는 시너를 싣고 가던 차량이 폭발해, 10여 명이 다쳤고 뒤따르던 차량 여러 대를 태웠습니다.<br /><br />온 국민을 놀라게 한 구미 불산사고 일 년 뒤, 정부가 화학물질 관리 종합 대책을 내놨지만, 오히려 화학사고는 더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유를 찾자고 총리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결론은 부처마다 다른 법과 기준 때문.<br /><br />[황교안/ 국무총리 : 현장의 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를 심층 점검하여 안전은 강화하고 기업의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보완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.]<br /><br />먼저 법을 정비해 화학물질 관리와 취급 기준을 수요자 눈높이에 맞추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69종인 사고대비물질은 선진국 수준으로 추가 지정하고,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운반 차량도 철저히 살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사고가 나면 현장 지휘는 지역 소방서장이 맡기로 하는 등 책임과 역할도 분명히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의 일터와 도로를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게 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, 모든 이의 관심이 필요할 때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41748461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