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는 K리그는 전북과 서울의 우승경쟁이 관심인데요.<br /><br />이맘때쯤이면 2부리그로 강등될 팀들도 윤곽을 드러내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애초 강등 후보였던 인천과 수원FC의 반란 속에 역대급 생존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여름까지만 해도 인천은 유력한 강등 후보였습니다.<br /><br />8월 한 달간 1무 4패, 순위는 최하위로 추락했고, 김도훈 감독은 지휘봉을 반납했습니다.<br /><br />바닥을 찍은 인천은 시즌 막판 거짓말처럼 무서운 상승세를 탔습니다.<br /><br />잔류를 향한 간절함으로 9월 이후 7경기에서 4승 3무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강등권인 11위지만, 10위 수원과는 승점 2점, 8위 성남과는 3점 차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인천의 무서운 뒷심에 8위 성남, 9위 포항 10위 수원은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이기형 / 인천 감독대행 : 간절함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줄 테니까 팬 여러분들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 부탁합니다.]<br /><br />인천과 함께 최하위 수원 FC도 여전히 실낱같은 잔류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0위 수원 삼성을 승점 5점 차로 쫓는 가운데 수원 FC는 이번 주 운명의 수원 더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만일 수원 FC가 승점 3점을 차지한다면 강등 경쟁은 그야말로 대혼전으로 치닫습니다.<br /><br />[이승현 / 수원FC 주장 : 수원 더비인 만큼 저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그리고 저희가 잔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승강제 도입 이후 가장 뜨거운 잔류 경쟁 속에 매 경기 짜릿한 명승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0241752244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