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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 카페 아지트 의혹...비밀회사 차린 정황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정권의 '비선 실세'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서울 강남에서 카페를 운영하며, 정·재계 인사들을 위한 아지트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최 씨가 비밀 회사를 세워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 관련 이권을 챙기려고 한 정황도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논현동에 있는 3층짜리 건물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광고회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지만,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최순실 씨가 카페를 운영했던 장솝니다.<br /><br />[주변 빌딩 관리인 : 저기가 장사가 될 자리가 아니잖아요. 저기다 커피숍을 해서... 젊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니까 여기서 이득을 볼까 하고….]<br /><br />이곳은 미르 재단, K스포츠 재단과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정권 실세나 대기업 관계자들과 만나는 장소로 쓰였다는 의혹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카페를 세운 것으로 알려진 회사는 독일 비덱에 있는 호텔에도 같은 이름으로 카페를 운영했고, 주요 사업 내용으로 제시된 광고기획과 전시·행사 등은 미르재단의 사업과 일맥상통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최 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본인 소유 빌딩에 비밀회사를 차려 두고 두 재단을 총괄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사는 음식점 등을 목적으로 세워졌지만, 지난 8월 회사 이름을 바꾸면서 함께 '스포츠 마케팅' 등이 사업 목적에 추가된 것으로 드러났는데, 이 또한 K스포츠재단과 관련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최 씨의 아지트로 쓰였다고 알려진 고급 카페가 이 건물로 옮기려고 했던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[주변 빌딩 관리인 : (월)세 안 나가니까 뭐 우리가 카페를 하겠다 그런 것을 얘기를 하면서 그 뒤로도 화단 같은 거 정리하고….]<br /><br />최 씨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설립을 전후해 비밀회사를 잇달아 만든 것은 재단의 자금을 빼돌리거나 이권을 챙기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419135717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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