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논란의 중심에 선 우병우 민정수석이 결국 불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여야가 거세게 맞붙었는데요,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에서는 우병우 수석 동행명령권 발부와 이른바 '최순실 의혹' 등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청와대 국정감사에 우병우 민정수석이 결국 불출석했는데, 정진석 운영위원장이 동행명령 발부를 시사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여야 간사가 우병우 민정수석 출석과 관련해 합의를 내지 못했는데요, 이에 대해 국회 운영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와대에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잠시 뒤인 4시 반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며, 나오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책임을 묻는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동행명령 발부를 시사한 건데요, 이에 대해 이원종 비서실장은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검토한 뒤 적당한 때에 보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질의에서는 미르·K스포츠재단 등 이른바 '최순실 게이트'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,야당 의원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두 재단 설립 과정에서 대기업의 자금을 모았다는 의혹을 받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을 집중 추궁했습니다.<br /><br />안종범 수석은 그러나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으로부터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, 대기업에게 모금을 강요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의 최순실 게이트 공세를 적극적으로 방어하면서,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이른바 '송민순 회고록' 논란을 파고들며 역공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원종 실장은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개연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211554557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