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논란의 중심에 선 우병우 민정수석이 결국 불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여야가 거세게 맞붙었는데요,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에서는 이른바 '최순실 의혹' 등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오늘 우병우 수석이 불출석한 가운데 청와대 국정감사가 시작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논란의 중심에 선 우병우 민정수석은 끝내 국감에 불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운영위원회 국감은 시작부터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새누리당 의원들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건 부적절하다며, 야당이 출석을 강요하는 건 대선을 바라본 야권의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야당이 주장하는 건 민정수석 업무에 관한 것이 아니라 개인 비리 의혹에 대한 것이라며, 이는 국정감사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야당는 불출석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는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도 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 등은 국회에 출석했다며, 불출석 사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우 수석이 수많은 비리 의혹에 휩싸인 만큼, 국회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며 동행명령을 발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간 대치가 1시간가량 이어지자, 정진석 운영위원장은 여야 간사 합의를 지시했고, 이후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질의에서는 미르·K스포츠재단 등 이른바 '최순실 게이트'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.<br /><br />야당 의원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두 재단 설립 과정에서 대기업의 자금을 모았다는 의혹을 받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에게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안종범 수석은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으로부터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, 대기업에게 모금을 강요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의 미르 재단 등의 공세에 맞서 이원종 비서실장 등을 대상으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이른바 '송민순 회고록' 논란을 파고 들며 역공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원종 실장은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당시 상황에 직접 관여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내용을 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211200113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