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백성문, 변호사 / 백현주,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/ 김정아, 前 북한군 장교·통일맘연합 대표 / 김복준,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<br /><br />[앵커]<br />도로 한복판에서 춤 추고 있는 남성. 영상 한번 보여주시겠어요? 지금 제가 볼 때는 춤도 그렇게 썩 잘 추시는 것 같지는 않은데.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넓은 무대네요. 교차로예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런데 저게 문제가 교차로예요.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제가 아는 지인분 같은 경우에는 횡단보도를 사다리인 줄 알고 타시는 분... 그래서 하마터면 큰일날 뻔한 거죠. <br /><br />사람이 정말 많이 오가는 곳이었고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면 계속해서 우기고 사다리라고 했던 분도 계셨거든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30대라고 그러시는데 지금 춤 추는 것을 보니까 상당히 고전적인 춤을 좋아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어쨌든 이분 기분은 좋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거죠.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굉장히 위험하죠. 1번은 본인이에요, 본인. 본인이 교차로에서 저렇게 춤추다가 교통사고 나서 사망하시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래요.<br /><br />그다음에 두 번째가 뭐냐하면요, 저기를 지나가는 차량들이 아주 흔하지 않은 풍경을 구경하면서 교통사고가 야기될 수 있다는 거예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구경하려다 받든지 이런...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래서 아마 경찰에서는 음주소란으로, 술 취해 가지고 음주소란으로 아마 과태료,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한 걸로 끝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러면 보면 웬만한 정신으로는 저렇게 못하잖아요. 술에 만취한 것 같기는 한데 더 황당한 건 저 신고를 받고 경찰이 나왔을 거 아니에요.<br /><br />경찰을 보고서는 부리나케 달아납니다. 이게 정말 취중에 저런 건지까지 의심될 정도로 보니까 도망가죠, 보자마자. 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분이 저는 잘했다는 게 절대로 아니지만 그래도 사실 이건 우리가 이렇게 웃을 정도의 사건은 되는 것 같아요. 이게 만일 사고가 났다면 이분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이게 굉장히 어려워지는 게 저 교차로 안에서 춤을 추면 안 된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계실 거니까 저 와중에 교통사고가 나도 차량도 과실 인정이 됩니다.<br /><br />왜냐하면 보이잖아요. 그러니까 갑자기 이분이 뛰어들어와서 춤을 추는 과정에서 부딪혔다면 모르겠지만 저기서 계속 춤을 추고 있는데 저기 가서 차량이 부딪치면, 물론 저기서 춤을 추고 이런 것 때문에 저분의 과실도 인정되겠지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181931487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