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지난주 무수단 미사일 시험 발사에 실패했지만, 지금 속도대로 개발이 진행된다면 내년에 전력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올해 7차례 시험 발사 가운데 6번 실패했기 때문에, 무기로서 가치가 없다는 우리 군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이르면 내년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무수단을 실전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 군사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항공우주연구기관인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은 북한의 공격적인 미사일 개발 시도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올해 7차례나 시험 발사를 했고 앞으로 7개월간 훈련과 연습을 거친다면 충분히 전력화가 가능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무수단 시험 발사도 실패했지만, 새로운 작전 능력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시험 발사 장소가 그동안 진행했던 강원도 원산이 아니라 평안북도 구성 시로 바뀐 것에 주목했습니다<br /><br />서해에 위치한 구성에서 남쪽으로 발사할 경우 다른 나라 상공을 지나지 않고 필리핀 해까지 3천 킬로미터를 날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지난 6월 원산에서 무수단 시험 발사에 성공했지만, 일본을 고려해 발사 각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사거리를 4백 킬로미터로 줄였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실링 연구원은 그러면서 구성에 전력화된 무수단 기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실린 이 같은 분석은 올해 7차례 시험 발사 가운데 6번이나 실패한 무수단이 무기로서 가치가 없다는 우리 군의 주장과 달라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182216195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